중성지방 낮추는 방법 8가지: 실천 가능한 습관으로 심혈관 건강 지키기

중성지방 낮추는 방법 8가지: 실천 가능한 습관으로 심혈관 건강 지키기

혈액 속 지방 중 하나인 중성지방은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30~50대 여성의 경우 갱년기, 생활 습관 변화 등으로 인해 중성지방 수치가 쉽게 오르기 쉬운데요.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중성지방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 낮추는 방법 8가지를 중심으로 식습관, 운동, 약물요법까지 폭넓게 다뤄볼게요.


1.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탄수화물=중성지방’ 공식부터 점검하기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중성지방을 급격하게 높이는 주범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흰쌀밥, 빵, 국수류처럼 정제된 탄수화물은 섭취 후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쉽게 전환되죠. 특히 저지방식이라고 하며 탄수화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은 오히려 혈중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추천 식사 전략:

  • 백미보다 현미, 귀리, 보리 등 통곡물 위주로 대체
  • 탄수화물은 하루 섭취 열량의 50~55% 이하로 제한
  • 단 음료, 과자, 케이크 등 설탕 함유 제품은 주 1~2회로 제한

표: 탄수화물 종류에 따른 중성지방 영향도

탄수화물 종류 대표 식품 중성지방 영향도

정제 탄수화물 흰쌀, 백밀가루, 설탕 높음
복합 탄수화물 현미, 고구마, 귀리 낮음
단당류 포함 식품 탄산음료, 과자 매우 높음
 

2. 오메가3 지방산 섭취 늘리기: 기름이지만 좋은 기름

모든 지방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건강한 지방입니다.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EPA, DHA는 간에서 중성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혈중 중성지방을 줄이는 작용을 합니다.

추천 식품:

  • 고등어, 연어, 정어리, 참치 같은 등푸른 생선 주 2~3회 섭취
  • 아마씨유, 들기름, 호두 등 식물성 오메가3도 함께 활용

참고 도표: 주요 식품의 오메가3 함량 (100g 기준)

식품명 오메가3 지방산 함량

고등어 약 2,500mg
연어 약 2,200mg
아마씨유 약 5,300mg
호두 약 2,500mg

3. 술 줄이기: 적당히가 아니라 ‘정말’ 줄이기

알코올은 간에서 바로 지방 합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가장 직접적인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술은 먹을 때 함께 곁들이는 안주와 결합하면서 더 큰 영향을 미치죠.

실천 팁:

  • 주 1회 이하, 1~2잔 미만으로 제한
  • 가급적 무알코올 맥주나 탄산수로 대체
  • 빈속 음주는 간 기능에 악영향이 크므로 반드시 피할 것
 

4.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걷기부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운동은 중성지방을 태워 없애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체내에서 직접적으로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꾸준히 할수록 효과가 큽니다. 과한 근력운동보다 심박수를 유지하는 유산소 운동이 중성지방 저하에 더 효과적이에요.

추천 운동 습관:

  •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줄넘기 등 주 5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경우 10분부터 점차 늘리기
  • 식후 30~60분 후 걷기 습관화하기

5. 체중 감량: 5%만 줄여도 수치는 변화한다

전체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중성지방 수치가 유의미하게 낮아집니다. 체내 지방량이 줄어들면 간의 지방 대사도 원활해지기 때문에 중성지방이 혈중으로 흘러나오는 비율도 줄어듭니다.

실천 가이드:

  • 무리한 다이어트보다 장기적인 습관 개선 중심
  • 하루 500kcal 정도만 줄여도 한 달에 2kg 감량 가능
  • 탄수화물 감량 + 운동 병행이 핵심
 

6. 섬유질 섭취 늘리기: 장 건강과 혈중 지방 개선 두 마리 토끼

식이섬유는 장에서 지방 흡수를 지연시키고, 포만감을 줘서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추천 식품:

  • 사과, 귀리, 보리, 콩류, 아보카도, 미역
  • 하루 식이섬유 25g 이상 섭취 권장

도표: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 식품

식품명 식이섬유 함량 (100g 기준)

귀리 10g
사과 2.4g
렌틸콩 7.3g
미역 3.2g

7. 트랜스지방 피하기: ‘제로’ 표시도 무조건 안전하지 않다

트랜스지방은 식물성 기름을 고체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인공 지방으로,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LDL(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트랜스지방 0g’ 표기가 있어도 0.5g 미만은 표기 안 해도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의할 식품:

  • 마가린, 쇼트닝, 제과류, 냉동 피자, 과자류
  • 패스트푸드류는 트랜스지방+포화지방 함유 가능성 높음

구입 요령:

  • 식품 성분표의 ‘경화유’ 표시 확인
  • ‘무지방’ 대신 ‘저지방’ 또는 ‘자연식품’ 위주 선택
 

8. 약물 치료도 고려하기: 생활습관만으로 한계가 있다면

중성지방 수치가 500mg/dL 이상이라면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췌장염 위험까지 동반되는 고위험군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치료제는 피브레이트계 약물, 오메가3 처방제 등입니다. 물론 약물 복용 전에는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약물치료 대상자:

  • 공복 중성지방 500mg/dL 이상
  •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 중 200mg/dL 이상
  • 고혈압, 당뇨 등 대사질환 동반 환자

치료 병행 시 유의점:

  • 약물 복용과 동시에 식습관, 운동 요법도 병행 필수
  •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수치 추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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