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태성 떨림과 파킨슨병의 차이, 자가 진단법 – 떨림에도 '성격'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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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6. 4. 10:21
본태성 떨림과 파킨슨병의 차이, 자가 진단법 – 떨림에도 '성격'이 다릅니다
“손이 떨리는데 혹시 파킨슨병일까 봐 걱정돼요”
“엄마도 손이 떨렸는데, 나도 유전된 걸까요?”
“떨림이 움직일 때 심해지는 건 그냥 체질인가요?”
손 떨림은 가장 흔한 운동장애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떨림이 본태성 떨림인지, 혹은 파킨슨병 초기 증상인지에 따라
진단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 본태성 떨림 vs 파킨슨병 차이
✔ 자가 진단법 5가지
✔ 병원 진단 시 필요한 검사
까지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 먼저 개념 정리부터
구분 본태성 떨림 파킨슨병
정의 | 신경학적 원인 없이 나타나는 유전성·기질성 떨림 | 도파민 부족으로 발생하는 신경 퇴행성 질환 |
주요 증상 | 움직일 때 떨림 심함 (동작성 떨림) | 가만히 있을 때 떨림 (안정 시 떨림) |
시작 부위 | 양손 대칭, 머리, 성대 등 | 한쪽 손부터 시작, 점차 반대편·다리로 진행 |
진행 속도 | 서서히 진행되나 일상 생활에만 불편함 | 점진적으로 전신 운동기능 저하로 이어짐 |
기타 증상 | 없음 (단순 떨림에 그침) | 느린 동작, 몸의 경직, 자세 불안정 등 동반 |
음주 반응 | 술 마시면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경우 많음 | 영향 없음 또는 악화되기도 함 |
연령대 | 20~40대도 발병 가능, 나이 들수록 악화될 수 있음 | 60세 이상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 |
① 떨림이 생기는 시점을 먼저 체크하세요
- 움직일 때 떨림이 심해진다? → 본태성 떨림 가능성
- 가만히 있을 때 떨림이 심하고, 움직이면 줄어든다? → 파킨슨병 가능성
📌 예시:
컵을 들 때 손이 떨리면 → 본태성
컵을 놓고 쉴 때 떨리면 → 파킨슨병
② 떨림이 양손 대칭인지, 한 손에서 시작됐는지 구분
- 양손이 비슷하게 떨린다 → 본태성 떨림
- 한 손부터 시작해 점차 퍼진다 → 파킨슨병 가능성 ↑
📌 특히 오른손잡이인데 왼손만 떨린다거나, 반대로 한 손만 심하게 떨리는 경우는 주의
③ 단순 ‘떨림’만 있는가? 다른 운동 증상이 있는가?
- 본태성 떨림: 떨림 외엔 특별한 운동 증상 없음
- 파킨슨병: 떨림 + 동작 느려짐, 경직, 걸음 이상, 자세 불안정 동반
📌 양치질, 옷 단추 끼우기, 글씨 쓰기 등이 갑자기 어려워졌다면 파킨슨병 의심
④ 술을 마시면 호전되는가?
- 본태성 떨림은 술 마신 후 일시적으로 떨림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음
- 파킨슨병은 별다른 반응 없거나, 증상이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도 있음
📌 물론 음주를 치료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반응 차이로 감별에 도움
⑤ 연령과 가족력을 고려해보세요
- 본태성 떨림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고, 20~40대부터 나타날 수 있음
- 파킨슨병은 60대 이상에서 첫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
✅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항목 체크 내용 본태성 vs 파킨슨
1 | 컵, 숟가락, 볼펜 등 들 때 떨림이 심해진다 | 본태성 떨림 |
2 | 쉬고 있을 때 손이 떨린다 (예: 무릎 위에 손 올려놓았을 때) | 파킨슨병 |
3 | 떨림 외에 손이 굼뜨고, 뻣뻣하며 글씨가 작아진다 | 파킨슨병 |
4 | 양손이 비슷하게 떨리며 가족도 같은 증상이 있다 | 본태성 떨림 |
5 | 술 마신 후 손 떨림이 확연히 줄어든다 | 본태성 떨림 |
👉 위 체크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 진료 권장
병원에서는 어떤 검사로 감별할까요?
- 신경학적 검사: 파킨슨병의 경우 느린 동작, 균형감각 저하 확인
- 약물 반응 검사: 도파민 제제 반응을 통해 파킨슨병 여부 확인
- MRI: 소뇌 이상, 다른 원인 배제
-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비타민 결핍 등 감별 위해 시행
✅ 본태성 떨림 vs 파킨슨병, 치료도 다릅니다
치료 방법 본태성 떨림 파킨슨병
약물치료 | 베타차단제, 진정제, 항경련제 | 도파민 보충제, 항파킨슨 약물 |
보톡스 | 손떨림 심할 경우 사용 가능 | 드물게 사용 |
수술치료 (심부뇌자극술) | 증상이 심한 경우 고려 가능 | 진행성 파킨슨병에 효과적 |
생활습관관리 | 스트레스 회피, 카페인 제한 등 | 낙상 방지, 재활운동, 물리치료 병행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