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 피로골절 vs 힘줄염, 어떻게 구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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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26. 09:43
발등 피로골절 vs 힘줄염, 어떻게 구별할까?
무리한 운동 후 발등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피로골절’일지, ‘힘줄염’일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통증 양상과 지속 시간, 외부 압력에 대한 반응 등에서 차이가 드러납니다. 이 글에서는 발등 통증의 주요 원인 중 피로골절과 **힘줄염(건염)**을 중심으로 증상, 원인, 진단 방법, 치료법까지 정리해볼게요.
1. 발등 피로골절이란?
피로골절(stress fracture)은 단단한 뼈가 반복적인 충격이나 압력을 받아 미세하게 금이 가는 현상입니다. 주로 달리기, 점프 등 체중 부하가 잦은 운동을 반복할 때 생기며, 뚜렷한 외상 없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요 특징
- 통증 위치가 국소적이며,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명확하게 느껴짐
- 휴식 시 통증이 감소하지만, 운동 시에는 점점 악화됨
- 골절 부위에 붓기나 멍이 생기기도 함
- 보행이나 뛰는 동작에서 뼈에 무리 갈 때 찌르는 듯한 통증
▷ 많이 생기는 위치
- 중족골(발등 뼈)
- 발뒤꿈치(종골)
- 정강이뼈(경골)
2. 발등 힘줄염(건염)이란?
힘줄염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힘줄(건)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특정 동작을 반복하거나 과사용할 때 발생합니다. 특히 족부건염(발에 생기는 힘줄염)은 운동선수뿐 아니라 직장인이나 주부에게도 흔히 나타납니다.
▷ 주요 특징
-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며, 정지 상태에서는 통증이 줄어듦
- 넓은 범위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눌렀을 때보다 움직일 때 심함
- 붓기보다는 뻣뻣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음
- 시간이 지날수록 만성화되어 통증이 반복됨
▷ 대표적인 발등 힘줄염 종류
힘줄염 종류 위치 관련 통증
전경골근 건염 | 발목 앞쪽~발등 | 발등 전체적인 통증, 계단 오르기 힘듦 |
후경골근 건염 | 발 안쪽 | 내측 아치 통증, 발바닥까지 뻗치는 느낌 |
장무지신근 건염 | 엄지 쪽 발등 | 엄지 발가락 들 때 통증 심화 |
3. 피로골절 vs 힘줄염 증상 비교
구분 피로골절 힘줄염
통증 양상 | 누르면 뼈 쪽에서 찌릿하게 통증 | 움직일 때만 아프고, 휴식 시에는 괜찮음 |
통증 위치 | 한 지점에 집중됨 (국소적) | 넓게 퍼지는 느낌 |
운동 시 증상 | 점점 심해짐, 휴식 시 호전 | 특정 움직임에서만 심해짐 |
외관상 변화 | 붓기, 멍 가능성 있음 | 부종보다는 경직감 |
진단 방법 | X-ray, MRI 필요 | 진찰 및 초음파로 확인 가능 |
회복 기간 | 최소 4~6주 이상 안정 필요 | 2~3주 안정 후 개선 가능 |
4. 어떤 경우 피로골절을 의심해야 할까?
- 최근 운동량이 갑자기 증가했을 때 (ex. 갑자기 러닝 시작)
- 한쪽 발만 아프고, 특정 지점이 예리하게 아플 때
- 휴식 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될 때
- 발등 뼈 쪽을 손으로 눌렀을 때 찌릿한 통증이 집중되는 경우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X-ray 혹은 MRI 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골절은 초기엔 엑스레이로도 잘 안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촉진 소견과 병행한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5. 발등 힘줄염을 의심해야 할 경우는?
- 운동 직후가 아닌, 활동 중간에만 아픈 경우
- 아침에 일어났을 때 뻣뻣하거나 땡기는 느낌이 심할 때
- 발등을 구부리거나 발가락을 움직이면 통증이 심화될 때
- 눌렀을 때보다 움직일 때 더 아플 때
힘줄염은 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염증 여부를 확인하며, 휴식과 스트레칭,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진단을 위해 꼭 병원 가야 할까?
단순히 ‘발등이 아프다’고 해서 자가진단에 의존하다 보면, 회복 시기를 놓쳐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꼭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 내원해보세요.
✔ 이런 경우 병원 진료 권장
-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될 때
- 걷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할 때
- 붓기나 열감, 멍이 동반될 때
- 통증 부위가 점점 넓어지거나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질 때
7. 치료 및 회복 방법 차이
구분 피로골절 힘줄염
치료 원칙 | 절대 안정, 부목 또는 깁스 | 활동 제한 + 스트레칭, 온찜질 |
약물치료 | 필요 시 소염진통제 | 소염제, 물리치료 병행 |
물리치료 | 초음파, 전기자극치료 활용 | 마사지, 테이핑, 체외충격파 |
운동 복귀 시점 | 골절 회복 후 6주 이상 | 통증 완화되면 점진적으로 가능 |
피로골절은 완전한 뼈 유합 전까지는 무리한 운동이 금물이며, 중간에 통증을 무시하고 무리하면 완전 골절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반면, 힘줄염은 적절한 휴식과 회복 운동을 병행하면 더 빠르게 좋아집니다.
8.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예방법 설명
운동 전후 스트레칭 | 근육과 힘줄을 유연하게 유지 |
충격 흡수 좋은 신발 착용 | 발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분산 |
운동량 서서히 증가 | 갑작스러운 부하를 피하기 |
통증이 느껴질 땐 즉시 중단 | 만성화 예방 |
체중 관리 | 발에 가해지는 부하 감소 |
9. 자주 묻는 질문(FAQ)
Q1. 피로골절은 꼭 깁스를 해야 하나요?
A: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최소 2~4주는 안정이 필요하며, 보행 부하를 줄이기 위해 워킹부츠나 깁스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Q2. 힘줄염도 운동하면 안 되나요?
A: 급성기에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회복기에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이 오히려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Q3. 두 질환 모두 찜질이 도움이 되나요?
A: 피로골절은 초기에 냉찜질이, 힘줄염은 온찜질이 더 효과적입니다.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하세요.
10. 마무리 요약표
항목 피로골절 힘줄염
발생 원인 | 반복적 충격 | 과사용, 잘못된 자세 |
통증 시기 | 휴식에도 통증 지속 | 활동 시만 통증 |
통증 위치 | 국소적 | 넓게 퍼짐 |
진단 방법 | X-ray, MRI | 초음파, 문진 |
치료법 | 안정, 깁스 | 스트레칭, 물리치료 |
회복 기간 | 4~8주 | 1~3주 |
예방법 | 운동 강도 조절 | 스트레칭, 자세 교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