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증상 10가지 알아보기

고지혈증 증상 10가지 알아보기: 혈관 속에 쌓이는 침묵의 위험 신호

고지혈증은 혈중에 지방 성분(총콜레스테롤, LDL, 중성지방 등)이 과도하게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문제는 이 수치가 높아도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인데요. 실제로 상당수의 환자들이 건강검진에서 처음 발견하거나, 심혈관질환으로 응급실에 실려가서야 알게 됩니다.
하지만 몸은 이미 작은 신호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지 않으면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지방간까지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죠.

그렇다면 고지혈증이 보낼 수 있는 10가지 주요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피로감과 무기력

혈액 속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혈액 점도가 높아지고,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세포에 에너지가 잘 전달되지 않아 피로감이 일상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의심해보세요:

  • 하루 종일 잔 것처럼 피곤
  • 아침에 일어나도 몸이 무겁고 기운 없음
  • 가벼운 활동에도 쉽게 지침

2. 두통과 집중력 저하

혈류가 뇌로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을 경우 두통, 어지러움, 멍한 느낌이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편두통이나 눈앞이 흐릿해지는 증상은 고지혈증으로 인한 미세혈관 순환 장애일 수 있습니다.

증상 유형 고지혈증 연관 가능성

오후에 두통 잦음 혈중 지질 과잉으로 인한 혈류 저하 가능
머리 눌리는 듯한 무거움 뇌혈류 장애 가능성
 

3. 복부 비만과 체중 증가

고지혈증은 대개 내장지방 축적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복부비만이 동반되면 중성지방과 LDL 수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진단 기준

  • 남성 허리둘레 90cm 이상
  • 여성 허리둘레 85cm 이상

이는 단순한 ‘비만’이 아닌 대사증후군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손발 저림 및 냉증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 말초혈관 순환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 결과 손끝이나 발끝이 자주 저리거나, 차가운 느낌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 원인 가능성

아침에 손가락 감각 둔함 말초 혈류 장애
발바닥 저림, 쥐 자주 남 혈액 내 지방 증가로 인한 혈관 내벽 손상
 

5. 잦은 소화불량과 식후 더부룩함

고지혈증은 지방간이나 담즙순환 이상과도 연관되기 때문에,
잦은 소화불량, 식후 더부룩함, 가스가 차는 느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같이 나타나기 쉬운 증상들

  • 식사 후 바로 졸음
  • 윗배 팽만
  • 트림 잦음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고 나서 불편감이 두드러지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6. 눈 주변 황색종

**황색종(xanthelasma)**은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면서 나타나는 피부 증상입니다.
주로 눈꺼풀 주변에 노란색 혹은 크림색의 작은 돌기 형태로 나타나는데, 고지혈증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대표적 징후입니다.

부위 특징

윗눈꺼풀 안쪽 노란색 조약돌 모양 돌기
양쪽 대칭으로 발생 콜레스테롤 침착 가능성 ↑

7. 가슴 통증 또는 답답함

심혈관계로 이어질 정도로 진행된 고지혈증은 협심증 혹은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 무거운 느낌, 호흡곤란 등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지혈증성 협심증 특징

  • 운동 중 갑작스럽게 가슴이 답답해짐
  • 왼팔이나 턱까지 방사통 있음
  • 몇 분 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반복됨
 

8. 피부 가려움 및 건조함

피부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면 건조하고 가렵거나, 거칠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는 고지혈증으로 인한 혈액 순환 저하와 관련된 현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 후 악화되는 피부 트러블은 간 기능이나 지질대사 이상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9. 무릎, 발목 등 관절 통증

혈액 속 지질이 많아지면 관절 내부 조직에도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중 증가로 인한 관절 압박과 함께 무릎 통증, 발목 시큰거림, 아침에 관절 뻣뻣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

고지혈증은 관절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관절 염증 악화 인자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10. 간 수치 이상 및 지방간

지방간은 고지혈증의 직접적인 결과물일 수 있습니다.
혈액 내 중성지방이 많으면 간에 축적되기 쉬워지고, AST·ALT 수치 상승, 피로감 증가, 간 초음파상 지방 침착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간 상태 지질 수치 관련성

지방간 중성지방·LDL 증가 시 동반 확률 ↑
ALT, AST 상승 간 염증 또는 기능 저하 신호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함께 간기능 검사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아래 문항 중 4개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 진료 및 혈액검사를 추천합니다.

  • 최근 체중이 증가했다
  • 기름진 음식, 야식 섭취가 많다
  • 부모 중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다
  • 복부 비만이 있다
  • 피로하거나 무기력한 날이 많다
  • 눈꺼풀 주변에 노란 돌기가 생겼다
  • 피부가 거칠고 가렵다
  • 아침에 손이나 발이 저리다
  • 두통이나 멍한 느낌이 자주 있다
  • 운동 중 가슴 답답함을 느낀다

Q&A: 고지혈증 관련 궁금증

Q1. 고지혈증 수치는 어느 정도부터 위험한가요?
→ 총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 LDL 160mg/dL 이상, 중성지방 200mg/dL 이상이면 위험군입니다.

Q2. 고지혈증 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병행해 수치가 안정되면 약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도 있으나,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Q3. 고지혈증이 있으면 꼭 운동을 해야 하나요?
→ 유산소 운동은 필수입니다. 특히 빠르게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은 지질 수치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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